[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57회 설악문화제가 12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의 다녀간 가운데 지난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7회 설악문화제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속초시청] 2022.10.10 onemoregive@newspim.com |
10일 속초시에 따르면 4년 만에 열린 '제57회 설악문화제'는 속초시가 주최하고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지난 7~9일 속초시 설악로데오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열렸으며 12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이뤄냈다.
설악산 소공원 내 산신제단에서 산신제례인 '설악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거리 퍼레이드와 개막식 및 미스&미스터 트로트 콘서트, 속초 시민가요제 '나도 가수다', '한궁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지역 시민들의 특색 있는 교류와 체험 부스로 운영됐다.
제57회 설악문화제 거리퍼레이드.[사진=속초시청] 2022.10.10 onemoregive@newspim.com |
주행사장인 설악로데오거리에서는 시민들과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운영하는 체험부스, 한마음 색소폰 동호회, 청소년 밴드 등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설악문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총 30팀이 참가한 설악로데오거리 퍼레이드로 총 5회에 걸쳐 국내외 초청팀과 속초어린이집연합회, 속초시 8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역대 속초시 문화상 및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등 30여 팀이 넘는 다양한 시민 그룹이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57회 설악문화제 문화예술 행사.[사진=속초시청] 2022.10.10 onemoregive@newspim.com |
축제 기간 속초지역 최초의 미술 판매 장터인 속초아트페어와 연계한 설악문화제 특별전 '굿-LUCK'과 청년몰 갯배St 속초비어페스타가 함께 열려 설악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설악로데오거리 행사에 이어 오는 15~16일에는 '제57회 설악문화제'의 설악권 행사가 펼쳐진다. 설악권 행사는 설악동 B, C지구 설악동 프리마켓 및 버스킹 공연과 설악산 등반대회인 '달마! 능선길 걷기'가 열린다.
제57회 설악문화제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이 시민들과 흥겨운 춤을 추고 있다.[사진=속초시청]2022.10.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병선 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축제로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특히 내년에는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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