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부싸움 중 처에게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부산 동래구 명장동 주거지에서 의류구입 문제로 B(70대·여)씨와 다투다가 여러 차례 폭력을 가해 입원 치료 중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등산 중 굴러 떨어져 부상을 입고 약물 치료 중 사망했다"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은 부검 및 동선 추적 수사결과, 진술이 허위 임을 인지하고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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