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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박정 "국민 10명 중 6명, 尹 '담대한 구상' 실현 가능성 없다고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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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층 과반이 "담대한 구상 실현 가능성 없다"
정부 미사일 대응에도 "못하고 있다" 답변 57.5%
박정 "현 정부 위기 대처 능력 신뢰 못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대북 정책, 이른바 '담대한 구상'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정책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예결위 야당 간사로 선임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2.07.27 kilroy023@newspim.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담대한 구상'을 통해 제시한 '비핵화 단계별 우리의 조치 동시 이행'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8%가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세부적으로는 ▲만18세~20대 62.8% ▲30대 67.6% ▲40대 66.1% ▲50대 64.3% ▲60대 이상 50.7% 등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등을 단념시키고, 대화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1%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만18세~20대 63.3% ▲30대 68.0% ▲40대 66.6% ▲50대 66.5% ▲60대 이상 56.3% 등으로 전 연령대에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 과반이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7.5%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9.2%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만18세~20대 61.9% ▲30대 66.9% ▲40대 63.0% ▲50대 58.6% ▲60대 이상 46.3%로, 60대 이상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과반이었다.

박정 의원은 "많은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알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며 "그만큼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없다는 것이고,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이유는 현 정부의 안보 위기 대처 능력을 국민이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미"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있어 전 정부 탓을 멈추고,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믿음을 주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박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정책 여론조사 목적으로 시행되어 정당지지율과 관련한 조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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