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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北 도발, 한미일 안보협력체제 구축해 굳건히 대응"(10.07)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09:27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09:27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
"한일관계, 빠른 시일 내 돌아가는 것이 양국에 도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한미일 3국이 중요한 안보협력 체제를 구축해 굳건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해 통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과 생각을 공유하고 한일 관계가 빠른 시일 내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 기업, 국민의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2.07.19 dedanhi@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어제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해 통화를 나눴다. 북한의 핵 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이 중요한 안보협력체제를 구축해서 굳건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뿐만 아니라 기시다 총리가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과 생각을 공유하고 한일 관계가 빠른 시일 내 과거와 같이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기업, 국민 교류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

그리고 오늘은 민생경제 비상대책회의 관계 장관들과 여러 가지 다양한 리스크 점검을 하기로 했다. 조금 후 시작될 것인데 얼마 전에 거시 상황 점검회의를 했고 그래서 기업의 재무 기획을 담당하는 분들 모시고 여러 가지 얘기들을 들었고 오늘은 관계부처들이 이런 경제의 불안정서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책을 수립해서 대응해 나가는지 조목조목 점검을 해보도록 하겠다.

-여당 내홍 때문에 그동안 마음 고생을 했는데 정진석 비대위의 정당성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 있으신지.
▲다른 질문을 좀 해달라. 제가 그런 당무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한 적이 없지 않나.

-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일부 남북 군사합의 파기도 고려하는지.
▲안보 북핵 대응을 해나가는 안보 협력 3개국이 외교부, 안보실 등 다양한 채널들을 가동해서 거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미리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여가부 폐지 같은 경우는 국회에서 야당 협조가 필요한데 통과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국회 상황에 대해서 제가 예측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데 여가부 폐지라고 하는 것은 여성, 그다음에 가족, 아동,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소위 말해 어떤 권력 남용에 의한 성 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소위 말해 권력남용 피해 호소인이라고 하는 그런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할 것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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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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