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이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민간부문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에 따르면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독일의 솔라분데스리가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태양광발전 경진대회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태양광발전 보급에 앞장선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에너지 전환 활동의 종합적인 정책 성과를 측정하여 심사, 우수단체를 선정하게 된다.
수원시민햇빛발전사협은 2014년 창립하여 10여년간 수원시 공공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에너지 전환 교육및 캠페인, 에너지 나눔기부 활동 등을 이어 왔다. 특히 2021년 7월에는 수원시 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 820kW 규모의 나눔햇빛발전소 10호기를 건립하여 각종 매체와 관련단체의 큰 주목을 받았다.
건립과정에서 수원시와 수원시내 버스회사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함께 추진한 점, 시민참여를 통해 13억원을 상회하는 시민펀드를 모금한 점이 태양광발전 보급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각 부문 수상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11월 2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민간부문 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 그 외의 부문은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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