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대규모점포·물류창고 등 대형유통시설 2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한다.
지난 여름 진행한 대형유통시설 안전점검 [사진=수원시] |
4일 시에 따르면 수원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 시 안전관리자문단이 합동점검반 3개 조를 편성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한다. 업종(쇼핑센터 위주), 연면적, 지하 시설 노후화 등을 고려해 선별한 대규모점포 12개소와 물류창고 2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합동점검반은 관리 주체의 입회하에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확인한다. 특히 가연성 물건 적치 여부 등 지하주차장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점은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 사항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관리를 한다. 중대한 안전미비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근거해 행정 처분한다.
10월 중에는 수원소방서와 연계해 대형유통시설 28개소의 시설관리자 전원을 대상으로 점포 시설관리자 화재예방교육을 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 내 주요 안전 사건·사고 사례 △대형유통시설 내 특별 중점관리사항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장 관리·감독 의무사항 △지속적인 자체 점검의 중요성 강조 등을 교육한다.
수원시는 명절을 앞두고 정기적으로(연 2회) 대형유통시설 합동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추후 수원시-소방서-점포 시설담당자 간 비상 상시 SNS 소통망을 개설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대전지역 대형아웃렛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수원시는 대형유통시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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