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송현동 부지 10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열린송현녹지광장' 개관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6:55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6:55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한 세기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3만7117㎡) 전체를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일 17시 30분부터 시민에게 임시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임시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개장식과 음악회를 겸비한 '가을달빛송현' 행사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300명이 참석한다. 

서울광장 면적의 3배 규모로 조성되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종전 4m에서 1.2m로 돌담을 낮췄다. 이에 녹지광장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중앙잔디광장 주변으로 코스모스, 백일홍, 애기해바라기 등 야생화 군락지도 조성됐다.

열린송현녹지공간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임시개방인만큼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기보다 녹지광장에 최소한 시설물만 배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돌아온 송현동 부지를 2024년 12월까지 임시개방하고 이 기간 동안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5~10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개최를 앞두고 있고 올해 처음 서울에서 열린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을 내년 송현동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송현동 부지에 건립 예정인 '이건희 기증관'(가칭)에 전시될 문화예술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영상 전광판', 송현동의 역사와 의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의 벽'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송현동은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공원 하부 지하공간에 관광버스 주차장을 포함한 통합주차장을 조성해 관광버스 등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북촌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정주권도 보호할 계획이다.

서울시, 대한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은 3자 매매교환방식으로 부지교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부지 소유권이 대한항공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변경됐고 조만간 서울시로 넘어올 예정이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