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경찰에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10km 가량 도주하던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산강서경찰서는 A씨를 음주운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도주한 스타리아 차량[사진=부산경찰청] 2022.10.06 |
스타리아 차량을 몰던 A씨는 5일 오후 11시10분께 강서구 명지동 동진지하차도 위 노상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10km가량을 도주했다. 이 과정에 경찰순찰차를 5회 가량 충격해 경찰관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사하구 구평동의 자신의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 집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한 뒤 연락해 음주측정을 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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