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시흥시 '마을교육 거점센터' 출범...공교육 지원 폭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들의 생활권에 밀착해 공교육 지원 폭을 넓히는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움은 학교 담장 안에만 있지 않다는 시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일상의 삶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마을교육 거점센터에는 교육 매니저인 '동네언니'들이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구심점이 되어 교육도시 시흥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아이들의 생활권에 밀착해 공교육 지원 폭을 넓히는 마을교육 거점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10.06 1141world@newspim.com

◆ '시흥교육' 전국적 관심을 받다

오랜 시간, 교육은 교육청과 학교가 도맡아 온 일이었다. 시흥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교육 문제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교육청에서만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시청과 교육청은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지난 2011년 시작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다. 시흥시를 포함해 경기도 6개 시군에서 시작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현재 전국적으로 뿌리를 내리며, 절반 이상의 시군이 혁신교육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나아가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시행된 혁신학교는 학교 수업을 바꿨고, 마을수업은 동네의 공간과 사람을 바꿨다.

교육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학교와 마을, 동 주민센터가 힘을 모으고, 마을교육자치회와 주민자치회가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마을교사는 학교가 마을로 나올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학교교사는 전문적인 교수 학습법과 교육철학을 마을교사와 함께 나눴다.

지난 1989년에 시로 승격된 시흥시는 널리 알려진 도시가 아니었다. 시흥시 하면 주로 옛 시화호를 떠올리며 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혁신교육지구 사업 덕에 시흥시는 교육이라는 수식어로 오명을 벗고 있다.

'혁신교육', '마을교육', '교육자치' 등 교육과 관련한 이름들이 '시흥'과 함께하며 '교육도시 시흥'이라는 타이틀로 지역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시청과 교육지원청의 교육 협업과 학교와 마을이 펼쳐가는 교육 거버넌스를 벤치마킹하러 몰려오고 있다.

교육을 통해 마을이 변화하는 현장을 확인하고자 많은 이들이 오늘도 시흥을 찾는다. 그 중심에는 마을교육 거점센터가 있다.

◆ 섬세함으로 학교를 돕는 '마을교육 거점센터' 출범

시흥시에는 현재 90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학생 수는 6만 명이 넘고, 교직원 수도 4천 명에 달한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고민하는 학교는 학교 밖에 도움을 청하고 있다. 교사마다, 학교마다, 동네마다 원하는 것이 제각기 다르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전문직업인을 찾거나, 교사가 가르치기 힘든 특별한 분야의 강사를 찾기도 한다. 학교 행사에 필요한 장비를 구해야 하고, 새로 부임한 교사들을 위한 동네 안내도 필요하다.

시는 지금까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9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왔다. 그러나 학교 수가 100여 개에 가까워지면서 한계를 느꼈고, 해결책을 강구해 올해 마을교육 거점센터의 문을 활짝 열었다.

현재 마을교육 거점센터는 시흥교육을 연구하는 개발센터를 비롯해, 북부·중부·남부 권역센터까지 총 4개소가 구축돼 있다. 학교를 돕는 것이 곧 학생들을 돕는 것이기에 학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데 주력하는 마을교육 거점센터는 무엇보다 '섬세함'을 지향한다. 교육에 대한 지원을 '더 가깝고 섬세하게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권역센터에서는 북부 6개 동의 28개교(대야·신천·은행·과림·신현·매화), 중부 6개 동의 31개교(연성, 장곡, 능곡, 목감, 군자, 월곶), 남부 7개 동의 31개교(정왕본, 정왕1~4, 배곧1~2)로 나눠 마을과 학교를 지원한다.

마을교육 거점센터가 맡은 역할은 무궁무진하다. 동네의 교육 자원을 파악하고,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공간·프로그램을 찾아 정리한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는 학교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또, 학교 수업에 함께하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연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권역별 마을교육자치회의 의제를 모은다. 이밖에 학교와 마을교육과정의 회계 업무를 돕기도 한다.

이처럼 마을교육 거점센터가 다방면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데는 교육 매니저인 '동네언니' 20명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하다. 학교는 동네언니를 찾아 무엇이든 부탁한다. 이른바 동네교육 '콜센터'인 셈이다. 동네언니가 포진한 마을교육 거점센터가 생기면서, 일반 행정과 마을의 학교 지원체계는 더욱 튼실해졌다.

학교와 마을의 협업촉진자 동네언니. [사진=시흥시] 2022.10.06 1141world@newspim.com

◆ 마을과 학교의 협업을 이끄는 '동(洞)네언니'

'교육도시 시흥'을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가는 동네언니는 동네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손잡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는 서로에게 '존중과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동네언니는 학교와 마을이 서로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빨리 해결해주는 학교와 마을의 연결자이자, 동네의 교육자원(사람·공간·프로그램)을 찾아 잘 관리하는 학교 밖 교육자원 관리자이며, 마을의 특성이 담긴 마을수업을 만들어 학교 교육을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종 성장을 지원하는 연수 기획자의 역할까지 맡고 있다.

현재 동네언니는 학교 교사가 마을 교사가 만나 시너지를 이뤄내며 더 크게 성장 중이다. 편한 동네언니처럼 서로 도우며,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고 손을 맞잡은 학교 교사와 마을 교사 덕에 학교와 마을의 협업은 점차 넓어지고, 점점 깊어진다.

이들의 배움은 끝이 없다. 끊임없는 학습 모임을 통해 학교 담장을 넘는 이해와 협력을 다지며, 동네언니는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함께 만든다. 즉 마을 교사는 마을에 대한 소상한 정보를 쏟아내고, 학교 교사는 학교 수업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며 선한 유능함을 드러낸다.

시 교육자치과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동네언니는 마을교육 거점센터와 함께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리, 학교와 마을의 협업 촉진자, 마을교육 기획자 겸 실행자 등 다양한 역할의 중심에 서며 오늘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동네언니로 인해 시민들의 교육 만족도는 높아지고, '교육도시 시흥'은 쑥쑥 자라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