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자연재해 대비...천연기념물 지정식물 영구 보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문화재청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관계자가 5일 오후 1시,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소재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409호)'에서 종자를 수집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청의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수집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인 '울진산불'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문화재 지정 식물들의 안전하고 영구적 보존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 수집된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는 식물의 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조성된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경북 봉화군 서벽리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종자보관소로 이동해 영구 보존된다. 이날 행사는 우천을 고려해 당초보다 1시간 앞당겨 진행됐다.[사진=문화재청] 2022.10.05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