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 =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퇴근길을 미행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 장관의 관용차량을 지속적으로 미행한다는 스토킹 조사 건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유튜버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yooksa@newspim.com |
앞서 한 장관 측은 지난달 2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의 수사 결과 피의자는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더탐사'(전 열린공감TV) 관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잠정조치 1호(서면 경고), 2호(피해자 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금지), 3호(피해자 통신 접근 금지)를 내렸다. 한 장관에 대해서는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더탐사 측은 스토킹이 아닌 취재 목적이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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