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역학 분야 연구에 기여한 세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알랭 아스페(Alain Aspect·75)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 교수 겸 에콜폴리테크 교수, ▲존 클라우저(John F. Clauser·80) 미국 존 클라우저 협회 창립자, ▲안톤 차일링거(Anton Zeilinger·77) 오스트리아 빈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스웨덴 노벨위원회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파란 화면)를 발표하고 있다. 2022.10.04 koinwon@newspim.com |
위원회는 이들이 " 두 개의 입자가 각각 분리돼 있어도 마치 하나의 입자처럼 행동하는 영자얽힘 현상을 규명, 양자정보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기술의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메달, 증서와 함께 상금 총 1000만 크로나(한화 13억780만원)가 지급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3일에는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스반테 페보·스웨덴)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노벨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지난 2020년~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대체됐지만 올해는 12월 10일 알프레드 노벨 기일에 맞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정상적으로 열린다.
2020년과 2021년 수상자도 올해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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