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인 'GRESB 2022'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10.04 ymh7536@newspim.com |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 ESG 평가다.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를 넘어 최근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평가대상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1520개 부동산 관련 기업과 총 11만7000여개 부동산자산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평가 규모는 전년 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국내외 실물 부동산자산 및 부동산 관련 지분투자를 통해 약 28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내 민간 리츠 1위 부동산금융회사다.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ESG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를 구성하였고 ESG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내 흩어져있던 ESG 역량을 체계화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의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외부 기후변화 전문가를 영입하며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GRESB 평가등급은 '1스타'에서 '5스타'까지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5스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전 세계 운용사 중 2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의 주요 대상 자산인 '마제스타시티 타워 2'는 서울 오피스빌딩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인증한 'LEED CS 플래티넘('Platinum' 친환경 최고등급)' 빌딩이다.
이 빌딩은 약 1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자동 에너지관리 시스템, 지열히트펌프 등을 도입해 연간 약 656MWh의 에너지를 자체 발전시켜 온실가스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저감시키고 있다.
또한 수자원 절약을 위해 중수도 시스템을 설치하고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자원 활용을 최대화해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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