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9월 美 S&P 제조업 PMI는 개선…ISM 제조업은 4개월째 약세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01:46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01:46

9월 美 제조업 PMI, 개선세 뚜렷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9월 제조업 경기 모멘텀에 대한 지표가 엇갈리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가 52.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1.8을 뛰어 넘었으며, 9월 PMI는 전월치인 51.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9월 제조업 PMI는 '50' 이상을 유지하며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할 수 있다.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지난 6월부터 약 2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보였고 이후 반등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만, 지난 9월 신규 주문이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3분기 말 생산도 일부 확장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제조업 지표는 기업 여건이 다시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의 부진한 지표의 방향은 여전히 제조업계가 경제에 하방 부담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제조업 활동 지수는 4개월 연속 약세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주문 감소와 고용 둔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이 날 미국 제조업 활동지수가 8월 52.8에서 9월 50.9로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는 52.0였다.

ISM 제조업 지수는 미국 전역의 제조업체의 주문 상태 및 생산, 고용 등을 포함한다.

신규 주문 지수는 47.1로 전달의 51.3보다 하락했다. 고용 지수도 8월의 54.2에서 48.7로 크게 떨어졌으며 공장들이 평균적으로 채용을 줄였다.

금속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한 임원은 ISM에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로 인해 사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ISM 회장인 티모시 피오레는 "기업들은 우리에게 그렇게 많은 직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어 1년 전과 비교하면 분명한 변화"라며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기업들은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인 오렌 크라취킨은 "상품 수요 침체와 기업 투자 부진으로 제조업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활력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