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천연기념물인 황새 한 쌍이 문의면 황새방사장에 입식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청주·김해·서산시 등과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각 지자체에 한 쌍의 황새를 보냈다.
황새 대청이(왼쪽)와 호반이. [사진 = 청주시] 2022.09.30 baek3413@newspim.com |
청주에서 새 둥지를 튼 황새는 지난 2011년 태어난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부부로 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적 적응을 마치고 내년 말 서식하기 좋은 대청호반에 터를 잡고 살아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를 잘 사육해 내년 성공적으로 자연의 품으로 돌려줘 청주의 하늘에 황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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