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젠큐릭스가 강세다. 관계사 엔젠바이오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주가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2시 14분 기준 젠큐릭스는 전일 대비 10.43% 오른 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주가는 28.21%까지 급등했다. 12영업일만의 반등이다.
이날 엔젠바이오는 조기진단에 쓰이는 혈액 기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제품에는 4개 바이오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국가치매극복 기술개발사업'에서 발굴된 바이오 마커를 활용한다. 회사는 파킨슨병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NGS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의 검사로 치매와 관련된 유전적 인자 및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젠큐릭스는 엔젠바이오 지분 12.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5년 KT와 젠큐릭스의 합작 형태로 출범한 엔젠바이오는 지난 2020년 12월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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