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올 최대 규모 IPO, 링파오 홍콩증시 입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시 부진으로 첫날 주가 30%이상 하락
홍콩증시 IPO 거래 동기비 근 90% 감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저장(浙江)성 전기차 기업인 링파오자동차(零跑汽车, 영포, 09863.HK)가 총 융자액 8억 달러 규모로 9월 29일 정식으로 홍콩증시에 발을 들였다고 29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이 밝혔다.

링파오자동차가 조달한 8억 달러는 올 한해 홍콩 거래소 IPO 융자액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또한 링파오자동차는 전기차 기업 가운데 홍콩 증시에서 2차 상장이 아닌 첫 IPO를 한 기업이 됐다.

거래 첫날 주가는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29일 링파오자동차 주가는 31.92 홍콩달러에 마감, 발행가 48홍콩 달러에 비해 33.5%나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32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자본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2022년 IPO 거래는 90% 가까이 줄어들었다.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2022년 9월 현재 홍콩증시 IPO 모집 자금은 8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부진한 수치다. 1년전인 2021년 홍콩증시 IPO 모집 자금 규모는 371억 달러에 달했다.

홍콩증시 항생지수는 9월 28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25% 넘게 하락했다. 특히 과학 기술 업종 지수는 36.6% 하락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 바이두]. 2022.09.30 chk@newspim.com

링파오자동차 IPO는 홍콩 증시가 이렇게 크게 악화한 가운데 추진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와관련, 링파오자동차 측은 IPO에는 감독 당국및 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링파오자동차는 2022년 4만 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2022년 1월~8월 자동차 판매(인도) 대수는 7만 6600대으로 신예 자동차 기업들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링파오자동차는 2019년 이후 매년 판매 증가 속도가 500%에 달했다. 다만 소형차 판매 비중이 높아 영업수입(매출)은 웨이라이(蔚来) 리샹(理想) 보다는 뒤쳐진다.

다만 링파오자동차는 2021년에 판매 가격이 18만 위안 넘는 C11 모델을 출시한 이후 주력 차종 판매 구조를 빠르게 개선해 가고 있다. 최근 수개월 동안 C11 판매는 이 회사 전체 판매량의 50%에 근접해가고 있다.

증권 분석가들은 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며 링파오 자동차를 주목할 종목으로 꼽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며 올해 신에너지 전기차 비중이 전체 신차 교부량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국에는 현재 300여개의 전기차 분야 관련 기업들이 대당 약 3만 5000위안 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신 에너지 차량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