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 1~8월 공업이익 2.1% ↓...전문가 "올해 中 경제성장률 2.8~3.4%"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제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이 두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악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월 공업이익이 5조 5254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마이너스(-) 3%' 보다는 감소폭이 작았지만 1~7월의 -1.1%보다는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

공업이익은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연 매출 2000만 위안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매월 발표한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초부터 해당 월까지의 누적 수치만 발표하고 월별 수치는 따로 밝히지 않는다.

공업이익은 1~6월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으나 1~7월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이달까지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시 봉쇄로 기업들이 생산을 중단한 것과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국유기업보다 외자기업과 민간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 외자기업의 1~8월 공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 급감했고, 민영기업 공업이익도 8.3% 줄었다. 반면 국유기업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주훙(朱虹) 통계사는 "공업기익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8월 이익 감소폭이 전월 대비 줄어들었고 업계 이익구조가 다소 개선됐으며 미들·다운스트림 업계 이익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1~8월 공업기업 이익은 여전히 감소했고 기업 생산비용이 여전히 높은 데다가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많아 공업기업의 이익 회복 토대가 견고하지 않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올해 5.5% 내외라는 성장률 목표치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 조차 성장률 목표 달성 난망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신(中信)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밍밍(明明)은 "4분기 코로나19와 국제정세 등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이 안정적이라는 전제 하에 4분기 경제성장률(GDP)이 4~5% 수준이 되고 연간 성장률은 3.2~3.4%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밍밍은 "최근의 정책을 보면 경제 안정·시장 주체 보호·일자리 안정에 대한 정부의 결심을 확인할 수 있다"며 "4분기에 부양조치 시행기에 돌입한 뒤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경제의 안정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노무라증권은 중국 GDP의 12%가 코로나19 통제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를 8월의 2.8%에서 2.7%로 또 한번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3%에서 3%로,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4월의 4.4%에서 7월의 3.3%로 낮춰잡았다.

세계은행(WB)은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 여건을 담은 반기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8%에 그치면서 역내 22개국의 평균치 5.3%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역내 주변국보다 낮은 것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