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2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식수는 총 17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원~1700원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올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은 같은 달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티쓰리엔터테인먼트] |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4월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은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으로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총 37개국에 진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오디션의 아이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해 지금까지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당사의 대표 글로벌 IP인 오디션을 지속 전개함과 동시에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86억6600만원(전년비 15.5% 증가), 영업이익 91억2900만원(전년비 174.6% 증가), 당기순이익 101억600만원(전년비 692.8% 증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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