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한빛소프트 모회사 티쓰리엔터, 연내 상장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7:01

신작 '오디션' 프로젝트 위한 자금유치 필요
'게임주 급락' 여파...내년에 상장할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1일 오전 08시4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빛소프트의 모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연내 상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게임주 급락이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 기간도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21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상장예정주식수는 6558만7752주, 공모예정주식수는 1700만주에 달한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CI. [사진=티쓰리엔터테인먼트]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IP를 활용한 새로운 게임을 구상하고 있다"며 "(상장은) 최근 게임 개발비가 늘어난 영향도 있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IP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려는 목적도 있다. 자금력에 여유가 있으면 좀 더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게임주 급락·블록체인 폭락'...코스닥 상장 시기, 내년으로 속도 조절

게임 업계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상장완료 시점이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상장심사기준에 맞춰 45영업일 이내로 심사결과를 통지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하나 최근 예비심사 기간이 평균 60일을 넘기는 등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다가 게임주 급락현상도 이어지고 있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게 내부의 분위기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 IP에 의지하는 만큼 신규 게임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자금유치가 필요한 건 맞지만 자회사 한빛소프트가 상장사인 것을 고려하면 유상증자에 나설 가능성이 더 클 것 같다"며 "최근 블록체인 이슈(루나, 테라)로 인해 국내 게임주가 크게 박살나고 있는 것을 볼 때 서두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4월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은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으로 2008년 5월 한빛소프트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실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687억원을 기록해 한빛소프트 인수전인 2007년 대비 116.72%나 늘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최대주주인 김기영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홍민균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홍민균 대표는 KB증권 기업금융부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다수의 기업에서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실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홍 대표는 2019년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장으로 합류한 직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사로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선정하는 등 수년 동안 관련 업무를 도맡아왔다.

◆ 캐쉬카우 '오디션', 메타버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中

티쓰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를 활용해 개발한 다수의 게임을 자회사 한빛소프트를 통해 퍼블리싱(유통)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오디션이 크게 인기를 끌면 끌수록 모회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수익도 좋아지는 구조다.

오디션 게임 시리즈는 현재 한빛소프트 연간 게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디션의 누적 매출은 1조3000억원 이상으로 누적 이용자수도 7억명을 돌파했다.

오디션 라이프. [사진=한빛소프트]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한빛소프트는 최근 오디션 IP를 활용한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대표작은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진행 중인 메타버스 버전의 '오디션 라이프'다. K팝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는 오디션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급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빛소프트 측은 "한빛소프트는 기존에 서비스 중인 오디션, 클럽오디션, 퍼즐오디션, 에이카의 서비스를 강화해 역주행 프로젝트로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디션과 클럽오디션의 경우 신규 콘텐츠 개발 및 적기 업데이트를 통한 고객지표 개선과 매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