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LH, 12년간 112만가구 규모 공공택지 매각...땅장사 중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46㎢ 매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112만가구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공공택지 약 46㎢(1400만평)를 민간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LH 2010년 이후 공공택지 매각실태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LH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공급토지명세서(2010~2019년)와 지구별 택지조성원가(2020년 3월 기준),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LH 홈페이지에 공지된 택지매각현황을 바탕으로 면적과 가액, 조성원가, 공급가액과 현재 토지자산 가치 등을 비교·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LH 2010년 이후 공공택지 매각실태 분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LH가 공공주택을 짓기 위한 공동주택지 46㎢(1400만평)을 민간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2022.09.29 krawjp@newspim.com

경실련의 조사에 따르면 LH가 2010년 이후 매각한 공공택지는 총 134.9㎢(4000만평)이며 공공주택을 짓기 위한 공동주택지 46㎢(1400만평)는 민간에 매각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16배 규모이며 용적률 200%로 개발할 경우 전용면적 84㎡(25평형) 아파트 112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H가 매각한 공동주택지 중에서 이익이 가장 많은 상위 10곳의 매각차액은 10조5595억원을 기록했다. 3.3㎡당 매각금액과 조성원가는 각각 733만원, 524만원으로 209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공동주택지 매각차액이 가장 높은 지구는 '화성동탄2'로 차액이 2조8132억원이었다. 조성원가와 매각금액은 3.3㎡당 516만원, 704만원으로 매각 총액은 10조5281억원이었다.

경실련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설립된 LH가 강제수용 등 부여받았음에도 이를 민간에 판매해 서민들의 내집마련보다는 기존 주택가격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비판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공기업들은 강제수용, 독점적 개발 권한, 용도변경 등 3대 특권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10년간 집값이 폭등할 때 공공임대주택을 지었다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했을텐데 1400만평을 판매해 투기의 불쏘시개를 던져준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택지매각 과정에서 가격 기준이 변경되면서 LH의 수익이 더 늘어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 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규정이 바뀌면서 공공주택 택지비 공급기준이 강제수용가에 가까운 조성원가에서 감정가로 바뀌었는데 그 이후 택지판매가액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LH가 민간에 매각한 공공택지의 가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각 차액 상위 10곳의 매각액은 37조원이었으나 현재 아파트 시세를 적용할 경우 총액은 134조1000억원으로 97조1000억원이 늘어나 3.6배 올랐다.

이들은 ▲신도시 사업 공동주택지 전량 공공주택 공급 ▲3기 신도시 남은 물량 장기임대·토지임대건물분양 아파트 공급 ▲지금까지 분양한 아파트 분양원가·수익·공공주택 자산내역 공개 ▲공공주택 및 공공택지개발 사업의 민간 공동시행 중단 ▲10년 주택 바가지 분양 중단 및 분양전환 등을 주장했다. 

krawj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