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대도시 4곳과 대구 달서구를 비롯한 중소도시 5곳이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패스'를 비롯한 4개 신기술이 스마트 서비스로 공식 인증됐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스마트 도시‧서비스 인증 공모 결과 9곳의 도시와 4개의 서비스가 인증대상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유형을 구분해 평가한다. 구분 기준은 인구 50만명이다.
인증을 신청한 24곳의 지방자치단체를 심사한 결과 대도시는 ▲인천광역시 ▲수원시 ▲김해시 ▲시흥시 4곳 그리고 중소도시는 ▲대구 달서구 ▲서울 서초구 ▲서울 강동구 ▲강원 강릉시 ▲경기 오산시 5곳이 선정됐다.
대도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인천광역시다.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한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췄다는 점 그리고 방재‧환경‧방범 등 다양한 공공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서울=뉴스핌] 스마트시티 시연 모습 [자료=국토부] |
효용성 높은 서비스의 발굴‧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스마트 서비스 인증은 모두 4개 기술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그간 확산성과가 높았던 교통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심사가 실시됐다.
총 10건의 서비스가 접수된 결과 ▲스마트 시티패스(부천시 협의체) ▲스마트 파킹 서비스(대흥정보) ▲스마트 통합주차정보시스템 ▲스마트 파킹 서비스 ▲IoT 공유주차 서비스가 각각 선정됐다.
대표사례는 ㈜데이터얼라이언스를 비롯한 4개 기업과 부천시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시티패스'다. 부천시 내 대중교통과 다양한 공유교통 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시티패스에 연동된 교통수단을 조합해 최적 경로탐색을 지원하고 국토부 알뜰교통카드와 연계해 이용자들의 마일리지 적립까지 지원하는 등 효용성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공공부문 조달 절차상 혜택이 있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인증제로 국내 스마트 도시‧서비스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성과확산을 위해 지역의 스마트도시 육성과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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