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남숙 전주시의원은 28일 5분발언에서 "전주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생활권별 균형 잡힌 체육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주는 중앙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총 5개의 생활권으로 구분된다"며 "전주시는 분류된 생활권을 통해 삶과 편의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자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8일 이남숙 의원이 생활권별 체육시설 조성 관련해 5분발언하고 있다. 2022.09.28 obliviate12@newspim.com |
또 "체육시설 조성현황을 보면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서부 생활권에 총 6개, 2번째 많은 북부 생활권에 총 7개의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생활권 중 3번째로 많은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남부 생활권은 2개, 동부 생활권은 단 1개의 체육시설만이 조성돼 있다"며 "특정생활권 시민들은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어서 스포츠를 누릴 기본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특정 생활권은 체육시설 조성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며 "수영과 같은 특정 종목은 시설 구비 등의 문제로 향유하기 어렵고, 남부 생활권은 수영장이 조성돼 있지 않다"고 더했다.
이어 "체육시설이 전주시민에게 동등하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 편의시설의 조성이 생활권 별로 균등하게 배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남숙 의원은 "전주시민 모두가 각자의 생활권에서 생활체육과 스포츠를 향유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전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한 시설과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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