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공석이었던 상임위원에는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국장급)이 승진 임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조홍선(55세) 신임 사무처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대변인과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카르텔조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카르텔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여러 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왼쪽)과 고병희 상임위원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2.09.28 dream@newspim.com |
유통정책관을 역임하면서 가맹사업법령 및 지침 등 제·개정,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적발·시정 등을 통해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
고병희 신임 상임위원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주립립대학교 법학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카르텔조사국장과 유통정책관, 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역임하면서 경쟁제한적 규제의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으며, 유통정책관을 역임하면서 편의점 근거리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등을 통해 가맹점주·입점업체 등의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르텔조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카르텔사건처리 효율화를 추진하고, 철강·전선케이블·레미콘·자동차 부품 등 다수 담합 사건을 적발·시정함으로써 담합 근절에 기여했다.
공정위는 "조홍선 사무처장이 공정위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병희 상임위원은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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