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8월 내구재 주문 0.2% 감소 그쳐..."제조업 경기 여전히 양호"

기사입력 : 2022년09월27일 23:27

최종수정 : 2022년09월27일 23:2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주문이 8월에 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대형 항공기 주문 감소에 따른 것으로 핵심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자동차, 가전제품, 컴퓨터 등 3년 이상 제품에 대한 미국 공장의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0.5% 감소했을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보다 훨씬 적은 감소 폭이다. 

더불어 기업투자의 측정 지표로 쓰이는 핵심 내구재(변동성이 높은 방위산업과 항공산업 제외) 주문은 전월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내구재 수치는 기업과 경제 전반의 미래 상황에 대한 일종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8월 내구재 주문 감소 폭이 예상만큼 크지는 않았으며, 핵심 내구재 주문 수치는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당장은 기업투자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제조업 부문이 지금처럼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