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박성진 기자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7일 오전 현대로템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여섯 번째)가 27일 오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9.27 |
현대로템에서 국내 최초로 운행시속 320km급을 자랑하는 EMU-320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국회의원(창원 의창구),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의 고속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시속 260km급의 고속차량 EMU-250(KTX-이음)을 출시한 바 있고, 이번에 시속 320km급의 EMU-320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날 공개된 EMU-320은 시운행을 거쳐 2023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철도 고속차량은 크게 동력집중식과 동력분산식으로 구분된다.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은 동력집중식에 비해 동력원을 전 객차에 분산 배치해 수송과 가감속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는 방산 수출 성과 소개와 K2전차 기동시범을 시작으로 EMU-320 개발현황 발표, 출고 퍼포먼스, 내부관람 및 차량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철도산업을 대표하는 현대로템이 우리 경남에 있다는 것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랑"이라며 "오랜 투자를 통해 이루어낸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제작기술은 국가의 핵심기술이자 성장동력이다. 현대로템이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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