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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첫 美 빌보드 200 정상…매일 다시쓰는 K팝 흥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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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K팝 걸그룹의 역사를 썼다.

K팝 전체를 통틀어선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블랙핑크는 K팝 첫 여성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2016년 데뷔 이후 꾸준히 확장해온 글로벌 영향력이 제대로 정점을 찍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K팝 그룹 4번째, 걸그룹으로 첫 정상…글로벌 커리어 정점 

25일(현지시간) 빌보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가 미국에서 약 10만 2000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월 1일자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기록은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신기록인 동시에 지난 2020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THE ALBUM'(2위)을 자체 경신한 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이들은 미니 1집 'SQUARE UP'(40위), 미니 2집 'KILL THIS LOVE'(24위) 등 꾸준히 영향력을 확장해온 결과 값진 성과를 거머쥐었다.

자체 커리어하이를 넘어 음반 시장 전체를 두고 봤을 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네 번째, 전체 여성 그룹으로서는 2008년 4월 5일 미국의 대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약 14년 5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정상이다. 전 세계적인 K팝의 인기와 그 중심에 블랙핑크가 있다는 사실을 또 한 차례 증명한 셈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특히 블랙핑크는 '본 핑크'로 빌보드와 함께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두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 외에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세계적인 K팝 열풍을 이끈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나란히 유명 글로벌 오피셜 차트를 제패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 7년간 쌓아온 잠재력 폭발…싱글차트 '핫100'도 접수할까

이번 블랙핑크의 '빌보드 200' 1위 입성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이들의 정규 2집 'BORN PINK' 실물 음반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2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이후 하루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214만 1281장(북미·유럽 수출 물량 포함)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초동 기록(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은 한터차트 기준 총 154만 2950장을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썼다.

블랙핑크의 기록행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특히 유튜브에서 적수없는 팔로워수와 화제성, 조회수로 K팝의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등극한 지 오래다.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린 후 현재 전 세계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팔로워를 추월해 전세계 아티스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6일 기준 현재 구독자는 8180만명으로 대표곡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최초 20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 MTV VMA'에 참석한 블랙핑크 [사진=MTV VMA 트위터] 2022.08.29 alice09@newspim.com

이 기세를 몰아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전 오프라인 월드투어와 팬데믹 때 온라인 공연 당시에도 전 세계 K팝 팬들이 열광했던 만큼 이번 투어 역시 전에없던 흥행이 기대된다.

앞서 BTS가 '빌보드 200' 차트를 장악한 후 빌보드의 메인차트인 싱글차트 1위를 연이어 달성한 만큼, 블랙핑크도 이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금주 내에 공개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순위에서 이전보다 더 높은 성적으로 진입이 예상된다. 앞서 '본 핑크'의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이 차트에 22위로 진입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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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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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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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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