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충북 단양온달문화축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
25일 단양군과 군 문원화에 따르면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는 주제로10월 7∼9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오 단양읍 수변무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중심으로 고구려-신라의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단양온달문호축제 모습. [사진 = 단양군]2022.09.25 baek3413@newspim.com |
행사 첫날인 7일은 마칭앤브라스 타악퍼포먼스 공연 시작으로 온달문화원정대의 온달평강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신비한 마술공연, 무예시범단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단양에 범 내려온다' 공연 등이 진행된다.
8일은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삼회향놀이,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가을여행 콘서트 등으로 흥을 더한다.
'단양으로 가는 가을여행'콘서트는 윤시내, 김도향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코로나로 지쳐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문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9일엔 첫날과 둘째 날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고 폐막을 알리는 온달장군 진혼제와 국화옆에서 가을음악회, 불꽃놀이가 치러진다.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갑옷,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일상에서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10월 고구려 문화축제에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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