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트램·조차장 부지개발 등 논의
황운하 "공공기관 이전 속도내야" 강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대전·세종시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년 주요 현안 사업예산확보와 공공기관이전, 충청권메가시티 추진 등이 집중 논의됐다.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 지방정부위원장, 우원식 예결위원장 등 당지도부와 황운하대전시당, 장철민(동구) ‧박병석(서구을)‧ 조승래(유성갑)·이상민(유성을)·박영순(대덕)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대전·세종시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년 주요 현안 사업예산확보와 공공기관이전, 충청권메가시티 추진 등이 논의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2.09.23 nn0416@newspim.com |
회의에서는 트램건설과 대전 조차장 부지 복합개발사업 등 지역현안 사업과 대전시가 건의한 국비사업 예산확보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이재명 대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현 등을 통해 지방활성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한 지방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현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의지가 강해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며 "충청권 발전을 위한 예산과 관련 정책들을 잘 챙기고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선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지원 규모 확대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우원식 예산결산위원장은 "대전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도시철도2호선 건설이나 남선공원 스포츠파크 건설 등 주요 예산이 빠져있거나 아주 일부만 반영돼 있다. 이렇게 해서는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이날 특히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시당위원장은 "대전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왔지만 지난 2020년 혁신도시 지정 후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인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공기관이전 등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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