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전주한옥마을 등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주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한 전주세계문화주간-이탈리아 문화주간이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의 역사·문화의 심장부인 이탈리아의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공공외교행사이다.
이탈리아 문화주간 행사[사진=전주시] 2022.09.23 obliviate12@newspim.com |
'챠오, 전주!'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이탈리아문화주간은 첫날 우범기 전주시장과 페레디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향교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으로 서막을 연다.
개막 행사에 이어 24일에는 전주세병공원에서 이탈리안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주와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의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이탈리아 음식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아이싱 체험프로그램 △이탈리아스타일 한지팔찌 체험 △인생네컷 △커피 및 와인시음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인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는 향긋한 이탈리아 커피향으로 가득 채울 한옥마을바리스타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이탈리아 가면 마임퍼포먼스가 진행되고, 해질녘에는 이탈리아 테너 빈센조 렌티니, 팬턴 프렌즈의 공연도 펼쳐져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셋째 날인 25일에는 전주푸드 효천점 마을부엌에서 이탈리아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쿠킹클레스에는 이레지나 셰프와 방송인이자 셰프인 이탈리아 출신의 비아지오가 참여해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파니니와 피자 등을 함께 만들게 된다.
여기에 이번 이탈리아문화주간에서는 △이탈로 △이탈리아식 결혼 등 이탈리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이탈리아영화페스티벌도 준비돼 있다. 예매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끝으로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탈리아문학주간 프로그램에서는 160여 권의 이탈리아 책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문학주간 프로그램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