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월 풍성한 문화·관광·체육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고 22일 밝혔다.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년 10월 축제'는 진주성대첩 승전일이자 시민의 날인 10월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로 개막해 폐막행사인 11월 3일 개천예술제 종야 예술 한마당 불꽃놀이로 이어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불꽃쇼, 드론쇼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하고 축제 행사장도 거점지역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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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진주남강유둥축제 소망등 터널 야경[사진=진주시] 2022.07.29 |
시는 축제의 안전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축제기간을 12월에서 10월로 변경해 계절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진주대첩 승전일이자 시민의 날인 10월 10일을 개막일로 정해 시행한다.
평일에는 전시 위주의 감상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공연, 체험, 이벤트 행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강 둔치 일원에 설치되는 풍물장터 부스는 기존 189개에서 159개로 축소하고 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이벤트로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테마로 레이저를 활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꿈과 희망, 평화의 의지를 전달하는 항공 미디어아트 드론쇼, 천수교와 제2부교 사이에는 대형 미디어아트 구조물을 설치해 미디어아트 갤럭시쇼를 연출해 야간축제장을 활성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청소년평화음악회, 진주탈춤한마당, 진주가요제 등 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30여 개의 동반 행사도 준비 중이다.
KBS 가요무대와 2022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행사가 눈에 띈다. 가요무대는 세계 120여 개국에 송출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시청자는 물론 해외 동포들까지 시청하는 유명 프로그램이다.
2022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자랑스러운 민속예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해외 민속예술 공연단을 초청해 진주 민속예술과 화합하는 자리로 만들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 전국 클럽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연중 분산 개최되던 진주시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와 전국파크골프대회, 2022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3개 대회가 10월 축제 기간동안 열릴 예정이다.
3500여 명의 전국 클럽 동호인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체육행사가 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