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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GC녹십자엠에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신설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1:52

신공장 제조라인, 빠르면 내년 하반기 완공
가루형 혈액투석액 개발 중...국내 업체로는 최초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2일 오전 9시5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개발 중인 GC녹십자 자회사 GC녹십자엠에스가 신공장에 제조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용액 제형에 이어 파우더형까지 확대하면서 GC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엠에스는 약 37억원을 들여 음성 제2신공장에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을 새롭게 들이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제조라인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기존 용액 제형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파우더형의 혈액투석액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혈액투석액 'HD-Sol BCGA'를 개발·판매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파우더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가벼운 무게 등과 같은 이점을 얻고자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음성 제2신공장. [사진=녹십자 제공]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박스터(Baxter), FMC 등이 대표적이다. GC녹십자엠에스가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상용화하면 국내 업체로는 최초 사례가 된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1위 공급자로 꼽힌다. 혈액투석액 시장은 400억원으로 추산되며,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 공급량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70억8200만원 ▲2020년 192억6900만원 ▲2021년 199억79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106억1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혈액투석액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 정도다.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음성 제2신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대지 면적은 약 2만2000㎡이며 혈액투석액 생산 능력은 연간 410만개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2018년 기준 23만명에 이른다. 급속한 고령화로 신장 질환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면서 혈액투석 환자 수도 연평균 10% 비율로 늘어나고 있다.

혈액투석액은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혈액투석시 사용된다. 혈액투석은 신장 기능 장애로 혈액 속 노폐물과 과다한 수분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혈관에서 나온 혈액을 신장 내 필터 기능을 하는 인공신장기에 통과시켜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시킨 후 깨끗해진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혈액투석은 병원 내 인공신장실에서 1회당 4시간, 주 3회 치료하게 된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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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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