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포럼 첫 외연 확대...지역사회와 상생 모색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그룹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022 울산포럼 엠블럼. [서울=뉴스핌] |
SK는 오는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22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가 올해로 6년째 개최해온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로 나누기 위한 첫 번째 행사다.
울산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뿐 아니라,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의회장, 오연천 울산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울산포럼은 지역사회가 중심인만큼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SV)와 그린성장 두 개의 세션으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우선 지역사회 SV와 관련해서는 이용훈 UNIST 총장과 김재구 차기 한국경영학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린성장 세션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와 제조업의 변화·혁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은 SK그룹 내 최초의 지역포럼으로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시도"라며 "울산지역의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