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우리 인생도 아름다운 작품이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염정아가 또 한 가지 꿈을 이뤘다.

염정아는 21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한번쯤 꼭 해보고 싶던 뮤지컬 장르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얘기했다. 너무 어려웠다면서도, 영화를 보고나니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는 그의 눈이 반짝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2.09.21 jyyang@newspim.com

"그동안 정말 뮤지컬 장르에 갈망이 있었어요. 뮤지컬 영화 우리나라에서 나온다면 정말 하고 싶다고 말도 많이 하고 다녔죠. 그게 기사가 나가고 저한테 제안이 와서 '드디어!'라면서 기뻐했어요. 처음엔 제 연기 위주로 보다보니 다른 게 안보였거든요. 여러 번 보니까 못보던 것들이 보여요. 어제는 네 번째 보는데 시작할 때부터 눈물이 쏟아졌어요. 점점 더 많은 포인트에서 더 많이 감정이 올라와요. 또 음악이 귀에 익으면 익을수록 대사랑 잘 붙더라고요. 한번만 보셔도 좋고, 시간이 되신다면 여러번 봐주시면 좋겠어요."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며 가장 큰 난관은 역시 노래였다. 가이드 녹음과 현장에서 립싱크 촬영, 그 후에 녹음을 또 거쳐서 완성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보컬 레슨을 1년 가까이 진행하며 말 그대로 열정을 불살랐다.

"이걸 다 하고 나니까 처음에 가이드 녹음을 정말 잘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다음에 또 하게 되면 무조건 가이드부터 정말 잘해봐야지. 보컬은 1년은 계속 레슨을 했어요. 본 녹음할 때는 집중적으로 했었고 녹음실에서도 코칭을 받았죠. 안무도 맨날 연습실에 모여서.(웃음) 류승룡씨랑 저랑 둘이 불려가서 한 적도 있어요. 몸 쓰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안무 감독님이 젊은 사람 생각하고 박자를 잘게 쪼개 놓으시면 그걸 좀 붙이자고 할 정도로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2.09.21 jyyang@newspim.com

염정아와 류승룡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각각 세연, 진봉 역을 맡아 노래와 연기, 댄스까지 소화했다. 염정아가 직접 부르는 추억의 한국 대중가요들은 놀람을 넘어 경이롭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인다.

"영화 보신 분들이 목소리가 예쁘다고 얘길 하시는데 노래할 때 자꾸 남자 소리가 나와서 혼났어요. 보컬 트레이너가 '세연이는 그 목소리 아니에요' 하셔서요. 그 목소리 내지 말라고 계속 다듬어가면서 노래했어요. 이상하게 습관이 그렇게 들었는지 거친 소리가 나와서 혼났죠. 촬영 땐 다 립싱크였는데 라이브로 한 건 우리 하들 하현상씨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른 장면이었어요. 그 신 찍을 때 눈물이 막 펑펑 났었죠."

염정아는 세계적으로 히트한 '맘마미아'나 '라라랜드' 같은 영화를 언급하며 뮤지컬 장르에 로망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오랜 바람이 이루어진 이 순간,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또 한번 도전할 마음을 먹게 됐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2.09.21 jyyang@newspim.com

"'맘마미아'나 '라라랜드' 같은 영화를 좋아해요. 로맨스와 판타지가 있고 아름다운 음악과 내용이 어우러진 장르를 해보고 싶었죠.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기도 해요. 일단 가창력에 대한 부담을 일단 내려놓자고 했어요. 노래를 하지만 저희는 배우고 대사처럼 전달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요. 연기와 노래를 연결해서 가져갈 수 있길 바랐죠. 류승룡 선배님의 진봉은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해요.(웃음) 가부장적 모습은 영화적으로 세연의 감정을 몰아주기 위한 장치예요. 그 부부는 사실 큰 문제 없이 20년을 살아왔어요. 사랑하는 엄마, 아빠로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들에게 갑자기 그런 일이 닥친거죠. 둘이 특별히 나쁘게 지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랑한 시절을 잊어버린 거죠."

'인생은 아름다워'는 코로나19 이전에 제작을 알린 뒤 2년의 세월을 지나 드디어 개봉을 맞게 됐다. 특히나 이 작품엔 80년대부터 한국의 시대상을 가득 담은 이야기와 음악이 넘실거린다. 염정아는 폭넓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기분좋은 영화가 되길 바랐다.

"영화 속에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나오니까, 내 과거도 돌아보게 됐죠. 내 남편이랑 같이 한 시간들, 아이들 처음 만났을 때, 낳았을 때 그 순간도 뮤지컬처럼 편집이 된다면 다 하나하나가 작품이고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지 않나 싶어요. 아마 뮤지컬 무대는 저는 못할 거예요. 겁나는 곳이고 보기만 해도 떨려요. 뮤지컬 영화는 워낙 좋아했고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죠. 우리 영화에 나오는 음악 리스트들이 공개돼 있는데 저희 세대 아니면 잘 모르는 노래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마 한번쯤 듣고 오시면 더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