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단독] 자율주행 화물차, 이르면 내년 고속도로 실증 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역단위 실증 필요한 화물…국토부 직접 나서기로
현대차 거리두고 마스오토 등 스타트업 관심 ↑
군집주행도 시들…상용화시 화물연대 갈등 불가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자율주행 화물차가 이르면 내년부터 고속도로급 간선도로에서 시험운행에 착수한다.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지정돼 있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일부구간을 전용차로로 지정해 실증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된다. 

이처럼 본격 실증이 이뤄짐에 따라 자율주행 화물운송은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승용차보다 상용화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본격화되면 화물연대 등 이해당사자들과의 갈등을 푸는 게 또 다른 숙제가 될 전망이다.

◆ 시범운행지구 버스·택시로 제한적 시행…지자체 신청 한계, 국토부 직권으로 극복

2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자율주행 화물차를 고속도로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신청하게 돼 있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국토부가 직접 지정하도록 자율주행차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후 선정된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해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실증 범위와 참여 기업의 일정 등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목표다. 화물 이동 수요가 많은 수요권 내 주요 자동차전용도로 또는 경부고속도로 등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방안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전용차로로 지정해 특정 시간대에 실증하는 방식으로 거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직권을 갖도록 하는 제도 개선은 화물분야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속한 법 개정을 위해 의원 입법을 추진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실증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실증은 2020년 5월 자율주행자동차법 시행 후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진행돼왔다. 서울 상암(마을버스·택시·화물), 세종(버스·화물·BRT)를 비롯해 지금까지 14개 지구가 지정됐다. 

화물의 경우 서울 상암, 세종에서 화물이 사업유형에 포함돼 있지만 실제 실증은 이뤄지지 못했다. 특정 지역이나 지역 내 노선으로 지정된 시범지구여서 주요 도시를 오가는 화물운송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주요 항만과 도시간 장거리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화물운송 특성상 광역 단위에서 실증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 시범운행지구 제도는 지자체가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한정된 구간에서만 실증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화물 실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여러 지역에 걸쳐 실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자율주행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자율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시범운행지구와 연계한 모빌리티 혁신고속도로를 선정해 특정 노선에 대한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모빌리티 혁신고속도로는 자율주행 외 도심항공교통(UAM),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 새로운 교통 신기술을 실험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민간 자율주행 제작사의 참여를 전제로 진행된다. 국내 대표 완성차업체인 현대차는 자율주행화물차에 큰 관심이 없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중견기업들은 실증에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마스오토가 대표적이다. 법규상 운전자가 동승하지만 주행 개입이 거의 없이 서울~부산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실증 규모도 내년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 선정 이전에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06.08 mironj19@newspim.com

◆ 현대차 시들, 마스오토 등 스타트업 '속도'…화물연대와 부딪힐수도

국토부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했던 화물차 군집주행도 물류산업을 혁신할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작년 9월 현대차가 개발한 군집주행 화물차를 활용해 CJ대한통운이 실제 화물운송을 시연한 바 있다. 다만 사업성 차원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 부품의 상당수가 해외 수입에 의존해 비용 부담이 큰 데다 국산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은 완전자율주행차(레벨4)보다 빨리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정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일반 자율주행차와 비교해 특정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술적 한계가 낮다. 실제 정부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에 앞서 2025년까지 자율주행셔틀 상용화를 제시하고 있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은 자율주행셔틀과 유사한 기술 특성을 갖고 있어 상용화 시점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사회 갈등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예상대로 빠르게 물류업계에 적용될 경우 기존 운송사업자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일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는 화물연대의 반발도 가시화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025년 드론 택배가 상용화되면 운송업계와의 사회 갈등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 많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상용화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한 만큼 화물연대가 직접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사회적 문제가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업계는 효율성 측면에서 검토할 수밖에 없어 현재까지는 현장에 투입할 상황은 아니지만 방향성이 자율주행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