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충용8군단은 오는 30일 6.25전쟁 당시 양양수복과 38선 최초 돌파를 기념하는 민·관·군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막한다.
20일 충용8군단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이번 행사는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되어 지켜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참전용사들에게 '최고의 감사'를 표현하고 민·관·군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6.25전쟁 양양수복, 38선 최초 돌파 기념 퍼레이드.[사진=충용8군단] 2022.09.20 onemoregive@newspim.com |
축제는 오는 30일 '38선 돌파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양양수복 시가행진', 10월 2일 '화합 한마당' 등을 진행한다. 장비 전시 및 체험행사는 남대천 둔치 일대에서 운영한다.
38선 돌파 기념행사는 6·25전쟁 당시 38선 돌파의 주역이던 3사단 백골전우회와 영동지역 6·25 참전용사 220여 명을 초청해 열병과 축사, 예포 발사 등 최고의 예우로 진행된다.
양양수복 시가행진은 양양 시가지에서 민·관·군·보훈단체와 지역민, 군 장병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어 장병 530여 명과 4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6·25전쟁 당시 38선 돌파와 양양 수복의 영광을 재현하고 38선 돌파 주역이었던 참전용사들의 카퍼레이드와 K-1전차, K-9자주포 등 현대 장비의 시가행진, 그리고 헬기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2일 양양송이 축제장에서 열리는 화합 한마당은 위해 태권도 시범,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등을 양양 송이축제 공연과 연계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체험·전시 행사장에는 K-1전차와 K-9자주포, 천마, 화생방 제독차 등 20여 종의 현대화 장비를 전시하고 포토존과 인식표 제작,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폭발물 처리 로봇 등 1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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