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내년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사업비로 7억5000만원(국비 50%)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상도로 침수예방을 위해 공무원과 경찰 등이 현장에서 직접 통제하거나 우회 안내하는 등 인력에 의한 관리를 하고 있지만 신속한 통제와 대응이 곤란한 실정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9.20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고 원격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자동차단시설을 구축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단시설 설치는 ICT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기상 정보와 인근 하천 수위정보 등으로 도로 침수위험을 알리고 현장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출입을 통제함으로써 풍수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8개 시군 20개소 대상지를 발굴해 내년도 사업대상지로 전주, 남원, 완주, 임실 등 4개 시군 5개소를 선정했다.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대상지 추가 발굴하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