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성환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전히 오리무중…빈손 외교도 걱정"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11:00

"文 G7 회의 초청, 국민 자부심 높여"
"英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패싱' 의문 밝혀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유엔 총회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아직 조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일정상회담은 여전히 회담 자체가 오리무중"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과 함께 한·미,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한미회담에선 한국 전기차 차별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빈손외교를 하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0 photo@newspim.com

그는 "국민은 이제라도 한국 대통령이 국익 관점에서 당당한 외교를 해 한국이 글로벌 호구가 아님을 증명해주실 것을 간절히 원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기억하실 텐데, 1년 전 영국에서 개최된 G7 회의에 초청된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장면"이라며 당시 문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국민들은 당시 상당한 자부심을 느꼈다. 그러나 1년 반이 지난 8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대통령을 향해 기본이 안 돼있다는 기사를 내며 한국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꼬집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윤 정부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당일부터 여왕 이름을 오타내고, 조문 외교에서 조문을 빼먹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왜 영국에 갔는지 의문을 갖는다"고도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의 '조문 패싱'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우크라이나 조문사절단도 모두 교통통제 조건 속에서 조문을 했는데 왜 윤 대통령만 못했다는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일대 교통통제는 사전 예고 돼있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조문했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몰랐다면 무능한 일이고, 알았는데도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면 더 큰 외교 실패이나 참사다"라고 공세를 펼쳤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