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의 역사를 담은 '한글맏뜻'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맏뜻은 '처음 먹은 마음'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네이버는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마음,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자 노력한 마음을 맏뜻으로 재해석해 세종의 초심과 한글의 역사를 되짚고 한글을 지키자는 취지를 담았다.
한글맏뜻 캠페인은 한글의 역사와 관련된 지식 콘텐츠 시리즈 '한눈에 보는 한글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한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을 통해 진행된다.
먼저 한눈에 보는 한글 이야기는 ▲한글날의 원래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오늘날 우리가 쓰는 기역, 니은, 디귿과 가나다라마바사의 순서는 언제 어떻게 정해졌는지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된 한국어 사전 원고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 훈민정음과 관련된 18편의 역사 콘텐츠가 담겼다.
[사진=네이버] |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은 네이버와 씨앗사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보드게임이다. 모든 참여자가 훈민정음을 함께 지키자는 세계관을 무대로 게임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외국어와 비속어 사용 금지 등의 놀이 규칙 등으로 설계됐다.
네이버는 교육용 역사 보드 놀이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의 수익금은 전액 한글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다음달 4일 오후 9시에 큰별쌤 최태성 작가와 함께 '세종대왕 비밀 프로젝트, 훈민정음'을 주제로 한글맏뜻에 담긴 숨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도 진행한다.
네이버 측은 "이번 한글맏뜻 캠페인의 온라인 역사 콘텐츠와 오프라인 부루마불 훈민정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한글을 바르게 알고 함께 지켜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화면에서 한글로 표현된 정보와 생각, 의도가 다양한 한글 감성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글꼴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네이버 본문용 서체인 나눔고딕과 나눔명조를 시작으로 나눔스퀘어, 나눔스퀘어라운드, 마루 부리 글꼴 등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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