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내달 전기·가스요금 인상 불가피…산업부, 에너지 대란 속 이달 결정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7:46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7:46

한전 요구한 기준연료비 추가 인상 검토
도시가스 단가 내달 1.90→2.30원 상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다음달 적용되는 전기·가스요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가격 대란 속에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달 적용되는 전기·가스요금이 이달 말께 결정된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4·10월에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기준연료비를 kWh(킬로와트시) 당 4.9원 올리는 것을 결정했다.

한국전력공사 사옥 [사진=한국전력] 2020.08.04 fedor01@newspim.com

지난 6월에는 제도 개편을 통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 올렸다. 이어 4분기에도 제도 개편을 통해 한 차례 더 올릴 예정이다. 이번에는 5원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전이 요구한 기준연료비를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다음달 기준연료비를 올릴 때 4분기에 적용한 조정단가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 요금을 올리는 데는 한전의 부실화 우려 때문이다.

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4분기 조정단가는 kWh 당 5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료비로 인한 적자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50원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한전의 판단인 셈이다.

여기에 도시가스 요금도 동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 정산단가를 올해 3차례 인상키로 했다. 5월 0원에서 1.23원, 7월 1.23원에서 1.90원으로 올렸다. 다음달 1.90원에서 2.30원으로 오른다.

가스공사의 손실도 6월 말 기준으로 5조1000억원 수준이어서 부실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기·가스 요금 인상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