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오피스텔마저 상승세 꺾여...수도권 매매지수 ′하락반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매매가격지수 103.67로 올해 첫 하락
거래량 20% 줄고 매물 쌓이자 인기 '시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거래침체와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투자심리가 악화되자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상품으로 상대적으로 매매가 변동폭이 크지 않다. 더욱이 오피스텔은 그동안 집값 상승에 따라 아파트 대처 투자처란 인식이 확산된 데다 젊은층 실수요가 몰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분양권의 웃돈 거래도 성행했다. 하지만 금리인상에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중장기적인 집값 하락 전망에 거래까지 급감하자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이다.

◆ 아파트값 하락에 오피스텔도 내리막

20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103.67에서 103.62로 마이너스 0.05%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처음이자 2020년 11월 이후 21개월 만에 하락 반전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전달대비 0.17% 하락하며 가장 크게 빠졌다. 경기도는 0.06%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탄탄한 매매가를 기록했던 서울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직장 수요가 덜한 도봉구와 노원구, 중랑구 등 동북권 지역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도심권 등 주요 지역도 약세를 변치 못하고 있다.

도봉 투웨니퍼스트 1단지의 전용 29.6㎡는 지난 5월 최고 2억1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1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관악구 봉천동 칸타빌레7차의 15.5㎡는 2억1000만원에서 2억300만원으로 실거래가 낮아졌다.

강남구 도곡동 우성캐릭터의 전용 35.2㎡는 연초 3억4700만원에 최근에는 3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타워의 전용 34.0㎡는 올해 최고 3억1500에서 거래되다 지난달에는 3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7월 2억3259만원에서 8월 2억3251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방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하락폭은 더 가파르다. 지난달 대구는 0.23%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산이 0.21% 하락했고 울산(-0.11%), 대전(-0.08%), 광주(-0.6) 등이 뒤를 이었다.

관악구 봉천역 부근 A공인중개소 대표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지만 매수심리가 극심히 악화되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최근 3~4년 치솟은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젊은층 수요가 꾸준했으나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도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예측에 이마저도 사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 거래부진에 대출금리 부담까지...당분간 조정 불가피

투자심리 악화가 최악으로 치닫자 수익형 부동산까지 영향을 미친 상황이다.

수익형 부동산은 매매차익보다는 월세 수익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유형으로 매매가격에 큰 변화가 없다. 그럼에도 급매물이 소진되지 되긴 쌓이고 있고 대출이자까지 치솟아 매도자 우위로 시장이 변화하자 매매가격이 하락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총 2만5961건으로, 작년 상반기(3만1859건) 대비 18.5% 줄었다. 같은 기간 9억원을 넘는 고가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354건에서 140건으로 60.5% 급감했다.

기준금리 인상뿐 아니라 대출 규제도 한몫했다. 작년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으로 올해 1월부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상가, 빌딩 등 비주택 담보대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 받게 됐다. 지난 6월까지는 총대출액 2억 원을 초과할 경우 대출 원리금이 연 소득의 40%로 제한됐고 7월부터는 총대출액 기준이 1억원으로 강화됐다. 오피스텔을 매입할 때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크게 낮아진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대출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데다 부동산 투자심리가 악화해 수익형 부동산도 침체기를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주택거래가 크게 위축된 만큼 전반적으로 부동산 상품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