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안전점검·주민 사전대피 '중점'...원격수업 검토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난마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 '난마돌' 대비 유관기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민 사전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국, 동해안 5개 시군, 13개 협업기능반,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KT,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대구기상청, 제50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어후 6시30분 '난마돌' 대비 유관기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민 사전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09.18 nulcheon@newspim.com |
회의를 주재한 강성조 부지사는 ▷경주 원전시절 안전점검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강력한 대피 조치 ▷태풍 위험지역 원격수업 검토 등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로'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2차 피해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사전대피 등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지하주차장, 반지하 주택 등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차수벽설치, 모래주머니 비취 등 사전점검과 정비를 강화했다.
경북도는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강제 출입통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강풍에 따른 동해안 월파를 대비해 해안가와 저지대 주민들을 사전대피시키고 추가로 대피 및 통제를 강력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밤 9시 기준 포항 호미곶, 대송면, 오천읍 등 184가구 490여명의 주민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태풍의 최근접 시기가 19일 오전~낮으로 에측되면서 원격수업, 휴교 등을 검토하도록 교육청에 요청했다.
경북도는 또 동해안 4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주요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을 상주토록 조치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풍은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강력한 사전대피와 통제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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