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난마돌' 대비 상황판단회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이 예고되자 17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난마돌' 선제 대비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소장 및 구청장 등 재난협업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난마돌'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별로 예찰활동과 사전점검, 안전조치 등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인명피해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난마돌'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2.09.17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또 "앞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응급 복구를 조속하게 완료하고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산사태 등 피해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인명피해 방지위해 산사태 등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사전 대피 명령을 발령키로 하고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지역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또 배수펌프장을 사전 점검하고 인력 배치 등 상시 가동 체계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소중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어느 때보다 경각심을 갖고 사전 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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