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쯤 용인시 한 주택에서 30대 남성 A씨가 정신병원으로 이송을 시도하던 중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A씨가 이송을 시도하는 사설 구급대원들에게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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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
사설 구급대원 2명이 A씨의 보호자 요청으로 출동했다가 A씨가 정신병원 이송을 강하게 거부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가슴과 팔 등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해 구급대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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