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최우수 건축행정 지자체로 강원도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전국 243개 지방지차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행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건축행정 평가는 국토부가 1999년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온 제도로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과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9개 도와 8개 시 가운데 강원도가 세종특별자치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강원도는 지난해 5위에 이어 올해 1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건축정책 이행도,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대국민 설문조사)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대국민 설문조사),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시ㆍ특별자치시ㆍ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했다.
서울 관악구를 비롯해 ▲부산 사상구 ▲대구 서구 ▲인천 서구 ▲광주 북구 ▲대전 동구 ▲울산 동구 ▲경기 용인시 ▲강원 원주시 ▲충북 진천군 ▲충남 논산시 ▲전북 군산시 ▲전남 영암군 ▲경북 성주군 ▲경남 창녕군 등 15곳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별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와 서울 강동구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는 '위험 공사장 및 건축물 집중 안전관리 추진'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울 강동구는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특별부문에 선정됐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 2곳과 기초자치단체 15곳, 그리고 특별부문 2곳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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