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IBM의 '데이터 패브릭' 기술에 주목한 삼성·현대·서브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솔루션 대비 관리 작업 노력 80% 절감 가능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부터 금융·통신사 관심 높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 아이비엠(IBM)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을 이용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솔루션을 내놨다.

한국 아이비엠은 엔터프라이즈, 금융, 제조 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데이터 패브릭 관련 솔루션을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삼성전기, 현대해상, 서브원을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김창회 한국 아이비엠 데이터&AI 사업부 영업 총괄 상무는 15일 서울 여의도 투 아이에프씨(Two IFC)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이비엠은 데이터 패브릭 확산을 위해 데이터 활용도가 높고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에게 단순히 솔루션 멤버가 아닌 파트너로서 최상의 솔루션과 리소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투 아이에프씨(Two IFC)에서 열린 간담회 현장. 김창회 한국 아이비엠(IBM) 데이터&AI 사업부 영업 총괄 상무가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또 "현재 엔터프라이즈 이외에 금융 분야에서도 데이터 패브릭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제조업이나 통신사도 마찬가지"라며 "새정부도 데이터 레이크(중앙 집중식 데이터 저장 방식)를 넘어 데이터 패블릭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패브릭은 분산 네트워크 환경에서 원활한 데이터 접속과 공유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모든 데이터를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통합해 데이터의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이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어 관리 작업 노력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2년 중요 전략 기술 트렌드(Top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보고서를 통해 클라우드 관련 주요 기술 중 하나로 데이터 패브릭을 선정한 바 있다.

최석재 한국 아이비엠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는 이와 관련해 "현재 대부분의 기업에서 여전히 데이터 고립 현상을 겪고 있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대다수가 분석되지 않거나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다"며 "기업들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해 평균 5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활용 중이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든지 접근할 수 있는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석재 한국 아이비엠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

아울러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정보기술 자산은 수백만 개에 달할 수 있고 이를 일일이 다 분류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며 "아이비엠의 데이터 패브릭 솔루션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에서도 모두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아이비엠은 데이터 패브릭 관련해 ▲데이터 추출부터 수집, 스트림, 가상화, 변환까지 가능해 저장 용량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 통합' ▲사용자가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찾아 접근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데이터 민주화' ▲특정 데이터가 특정 역할에만 활용하도록 보장해 데이터 공유 및 시스템 침해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는 '데이터 보안 역량' ▲내장된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통해 기업 투명성 및 모니터링을 수행해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중 핵심은 회사의 각종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 카탈로그'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에 대한 통합적인 운영 기반을 제공하는 아이비엠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를 도입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현대해상은 아이비엠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용 파일럿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보험사의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 중이다.

서브원은 상품 카테고리 분류, 중복상품 검색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 아이비엠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머신러닝 오퍼레이션을 도입하여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최석재 상무는 "아이비엠의 데이터 패브릭은 최소한의 데이터 수집으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와 연결하게 해주는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여기서 핵심요소는 사용자가 간편하게 가상의 환경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 카탈로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기, 현대해상, 서브원 외에도 많은 고객사들이 아이비엠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자동화된 데이터를 현업에서 전방위적으로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데이터 패브릭을 어떤 경영지표를 보기 위한 용도나 데이터 분석 툴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는 전 세계 데이터 패브릭 시장 규모가 2021년 14억6000만달러(약 2조344억원)에서 2026년 44억7000만달러(약 6조2285억원)으로 206.1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