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5일 도화면 하동마을에서 구암리 5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어깨동무봉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5회를 맞은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민선 8기 공영민 군수의 출범과 함께 1년여 만에 재개됐다.
어깨동무봉사단 운영 재개 [사진=고흥군] 2022.09.15 ojg2340@newspim.com |
이날 봉사활동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많거나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대상으로 주거 안전과 직결되는 보일러·전기·수도·가스 점검, 주민생활과 관련된 농기계·가전·방충망 수리 등 24개 분야에 대해 귀향귀촌협의회 등 16개 기관·단체 약 6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 방충망 교체와 화재감지기 설치, 가전제품 수리 신청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칼갈이, 한방치료, 이미용, 건강운동활법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사람의 손길이 항상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참된 봉사정신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시고 봉사자와 어르신 모두 방역수칙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시작된 어깨동무봉사는 도화면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월 2회 이상 6개 읍면 18개 마을을 순회하며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남양면 남양마을에서 남양리 2개 마을(남양, 기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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