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7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달성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올해 투자유치 누적액은 1조 901억 원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과 투자협약식.[사진=충북도] 2022.09.15 baek3413@newspim.com |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매년 1조원 이상 투자유치 기록을 이어갔다.
군은 14일 ㈜에코프로에이치엔 외 1개 기업과 4848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하면서 연속 투자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투자 협약으로 262명의 지역 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투자유치로 시작하는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달러 달성 ▲군 예산 9000억원 확보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등 9․9․9시대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올해 투자유치액 1조 원을 달성하면서 진천군의 9‧9‧9시대가 더 빨리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본격적인 조업을 시작하면 2021년 기준 약 7000억 원 규모였던 군의 살림살이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진천군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진천군에 정착하는 인구가 늘면서 높은 인구증가율을 나타내면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액을 자랑하고 있다.
가장 최근 수치인 2019년을 기준으로 8961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충북 도내에서 가장 상위에 랭크돼 있다.
군은 향후 장기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종합관광개발 추진, R&D 투자기업 유치, 지식경제기반 서비스산업 관련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재의 발전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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