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와 완주군은 차세대 이차전지 전해질 원료 생산회사인 ㈜정석케미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정석케미칼과 전북도,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는 완주에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투자협약식[사진=전북도] 2022.09.15 obliviate12@newspim.com |
정석케미칼은 완주 테크노밸리2산업단지 1만여평에 525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이차전지 전해질 원료인 Li2S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한다.
정석케미칼은 당초 도료 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였으나 최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Li2S 관련 특허를 받고 국산화해 생산을 시작했다.
완주에 추가 투자하는 공장에 대규모 Li2S 생산시설을 구축해 양산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자동차, 이차전지 등 도내 연관기업과의 동반성장이 예상되며, Li2S뿐만 아니라 수소 연료 전지에 사용되는 이오노머 관련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어 수소산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향후 정석케미칼은 100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이고 이번 투자로완주 테크노밸리2산단의 분양률도 제고되어 완주 경제 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는 "전북 완주군에 생산공장 설립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정석케미칼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많은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의 통 큰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