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이재명과 일대일 회담 사실상 거부…"여야 상황 정리되면 만날 것"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5:22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5:22

여당 내홍 정리 후로 여야 대표 회담 연기
與 내홍에는 "빨리 안정화돼 경제안정 주력해야"
文정부 태양광 비리에는 "당연히 바로잡아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듭 요청사항인 영수회담에 대해 "상황이 정리되면 조속히 만나자는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정치권 여야의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그때 만날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은 사실상 거부하면서 여야 대표와의 다자 회담은 국회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추석 이후 당 대표 산하 민생기구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며 "절차와 형식은 전혀 구애받지 않겠다"고 거듭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의 제안은 당 대표 당선 이후 벌써 5번째지만 대통령실은 원칙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혼선을 거듭하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진석 비대위로 정리됐지만, 여전히 대통령실은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또 다시 제기하는 등 여권 내홍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권 지도부의 안정이 된 이후에야 여야 대표 회담이 가능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여권 내홍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 속에서 합당한 결론이 이뤄지면 당원으로서 따르는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계자는 "현재는 그 과정 속에 있다고 보고 여당이 빨리 안정화돼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민생과 경제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최근 국무조정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2600억원 대 태양광사업에 대한 부적합한 지원이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 혈세가 엉뚱한 곳에 잘못 쓰였다면 당연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12개 시군에서 샘플을 조사한 것만으로 2600억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됐다고 한다"라며 "이같은 결과라면 보다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